[뉴스핌=김지완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불확실성 해소됨에 따라 향후 상승가능성을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4만7900원에서 1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우선 대웅제약이 빠른 속도로 보톡스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대웅제약의 '나보타' 지난해 4분기 미국에서 미국 3상을 완료했다"며 "이는 글로벌 4번째, 국내선 유일한 업체"라고 설명했다.
미국 보톡스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전세계 보톡스시장의 약 45%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글로벌 보톡스 제조 업체는 총 8곳이며 미국 3상을 완료한 업체는 아일랜드 제약사 앨러간의 '보톡스', 프랑스 입센 '디스포트', 독일 멀츠의 '제오민' 등 이다.
대웅제약의 발목을 잡았던 소송 문제가 해결된 것도 긍정적이다. 전 연구원은 "지난 6월 경쟁사인 메디톡스가 미국법원에 대웅제약과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알페온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부적합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대웅제약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리스크가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웅제약은 내년 2분기 FDA허가 및 cGMP 인증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미국 진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