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스티븐 킹의 미출간 신작들을 모은 최신 단편집 '악몽을 파는 가게'(전 2권)가 출간됐다.
'악몽을 파는 가게'는 2016년 에드거 상 단편소설 부문에서 최고 소설상을 받은 '부고'를 포함해 총 20편의 색다른 이야기들이 담겼다.
살아 있는 사람의 부고를 쓰면 그 사람의 죽음을 불러온다거나('부고'), 아마존 킨들을 통해 다중 우주에 접속하는 '우르', 한 노인이 아이들에게 아무 아이나 주먹으로 때린 다음 그 과정을 촬영해오면 2만 달러를 주겠다고 하는 '도덕성' 등 현실적이어서 더욱 끔찍하고 오싹한 공포를 불러오는 스티븐 킹의 특기가 유감없이 발휘됐다.
일상에서 흔히 있을 법한 주제를 비틀어서 공포로 바꾸는 스티븐 킹다운 이야기 전개는 물론, 스티븐 킹 본인이 직접 쓴 자전적인 논평이 함께 수록돼 있어 그 작품을 구상하게 된 계기나 작가의 과거사 등을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읽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황금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