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윤동주 탄생 100주념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단행본이 출간된다.
교보문고(대표이사 이한우), 네이버 그라폴리오, 카멜북스가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시(詩), 그림이 되다' 일러스트 공모전 수상작이 오는 12월 1일 단행본으로 출간, 20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윤동주 스페셜 에디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윤동주 유고시집 수록 19편에 '쉽게 씌어진 시' 1편을 추가해 20편의 시와 수상작을 수록했다. 표지에 사용된 '동주'의 필체는 시 말미에 남겨두곤 했던 윤동주의 자필서명 중 하나다.
이번 시집은 최고의 작가로 선정된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과 윤동주의 시를 함께 볼 수 있고, 페이지별로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오디오 크리에이터(네이버 오디오클립)들의 낭송을 들을 수 있다. 낭송은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젊은 성우들이 맡았고,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하기도 했다.
또 독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필사 페이지를 만들어 지금의 청춘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작사를 하고 작곡을 함으로서 젊은 나이에 옥사했던 청년 윤동주가 남긴 미완의 기록을 완성시킨다는 데 의미를 뒀다.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현재를 사는 청년들이 영원한 청년 윤동주를 재해석하고 그린 새로운 관점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