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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독일 정치에 '둔감'…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17년11월22일 02:05

최종수정 : 2017년11월22일 02:0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재선거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독일 증시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1.88포인트(0.30%) 오른 7411.34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8.88포인트(0.83%) 상승한 1만3167.5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5.70포인트(0.48%) 오른 5366.15에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1.71포인트(0.44%) 상승한 388.11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독일의 정치 이슈에 시장이 둔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날 메르켈 총리가 소수 정부보다 재선거를 선호한다고 밝혔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도 이날 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줬다.

크리스 비첨 IG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간밤 미국 주식의 회복에서 투자자들이 신호를 얻으며 초기에 하락한 주식에 매수세가 붙었다"면서 "어제는 재선거 가능성으로 독일 주식이 잠시 휘청했지만, 오늘 메르켈 총리의 재선거 선호는 비슷한 결과가 예상되는데도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유로화 약세도 시장을 지지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1.1713달러까지 내리며 유럽 주요 증시에 상장된 기업 주가를 띄웠다.

유럽 증시 장중 개장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장 후반 분위기에 우호적이었다.

저가항공사인 이지젯은 2017회계연도 탑승객이 10% 증가했다는 발표로 장중 6% 넘게 급등했다. 폭스바겐은 매출 및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장중 4% 이상 뛰었다.

반면 발전기업체 아그레코는 발전기 솔루션 유틸리티 부문의 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11% 감소했다는 발표로 10%가량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4% 오른 1.1750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하락한 0.354%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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