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가상화폐 제도권 편입 앞두고 전담 애널리스트 속속 등장

기사입력 : 2017년11월27일 14:30

최종수정 : 2018년01월26일 17:28

비트코인 내달 CME 상장
NH투자증권, 9월부터 전담 애널리스트 배치
한화증권은 외부수혈
신한·DB금투,가상화폐를 커버리지 편입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7일 오전 11시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내달 비트코인의 CME(시카고 상품거래소) 상장을 통한 제도권 편입을 앞두고 국내 증권사들이 가상화폐 전담 애널리스트를 지정하거나, 가상화폐를 커버리지에 편입시키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최근 세계 최대의 선물·상품 거래소인 시카고거래소는 오는 12월11일부터 비트코인 선물을 거래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장 빌빠른 대응을 보이는 곳은 NH투자증권. 박녹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래 파생업무만 담당하다 9월부터 가상화폐/파생 담당 애널리스트로 활동중"이라며 "아직은 비트코인·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가 브로커리지(위탁매매)가 이뤄지는 서비스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고, 시장상황만 설명한다"고 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 이해도가 높은 암호전문가를 통해 가상화폐 리서치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미 서류전형을 통해 복수의 후보자를 추려낸 뒤 면접을 통해 적임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암호화화폐의 기반기술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현재의 금융시스템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파괴적인 기술"이라면서 "결국에는 제도권 금융이 이 기술을 흡수할 것으로 본다. 해당 리서치를 통해 관련 기업과 산업전반을 유심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음달부터 비트코인이 CME에 상장된다. 실물 인수를 원칙으로 하는 CME 특성상 초기 몇 개월간 실물매도 물량 확보차원에서 매수세가 몰리겠지만, 이후 비트코인 가격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와 DB금융투자는 가상화폐를 커버리지로 편입시켜 지속적으로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가상화폐 리포트를 작성하고 있는 한대훈 연구원이 해외주식전략을 담당하며, 글로벌 주요 이슈들을 다룬다"며 "최근 가상화폐를 커버리지로 편입해 관련된 인사이트 있는 리서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투자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은 이슈차원에서 가상화폐에 대해 대응중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가상화폐가 시장이슈가 돼 소속 애널리스트가 몇 차례 작성했을 뿐"이라면서 "아직 전담 애널리스트가 없는 상황이고, 커버리지에도 편입돼 있지 않다"고 했다.

이외에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은 아직까지 별도 전담인력 배치나 리포트 발간은 하지 않고 있다. 또 가상화폐 전담인력에 대한 구체적 채용계획도 세우지 않은 상태로 가상화폐 시장동향은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현재까진 암호화화폐 전담 애널리스트를 두지 않고 있으며 기관이나 고객들의 수요가 있는 상황도 아니다"면서도 "회사 내부에서 필요에 따라 가상화폐 관련 내용에 대한 학습은 계속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직까지 가상화폐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리포트 발간 담당자는 회사별로 제각각인 상황. 대신증권의 경우 이코노미스트가 비트코인 관련 리포트를 작성하고 있다. 또 메리츠종금증권은 글로벌전략담당이,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전략담당이, KB증권은 스몰캡담당이, DB금융투자는 주식전략담당이, NH투자증권은 파생담당이 가상화폐 리포트를 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