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태훈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스카이라이프 LTE TV(이하 SLT)'를 통한 이동형 방송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남기)는 SLT 판매·설치점 규모를 800여개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1월 말까지 접수센터를 통해 SLT 플라자 모집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시·군·구 지역 거점 별로 SLT 판매부터 설치, AS까지 원스톱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의 'SLT' 구성도. <사진=KT스카이라이프>

회사측에 따르면 SLT는 지난 7월 선보인 이동형 고화질 방송 서비스다. 위성방송에 LTE를 접목, 이동 중에도 끊김없이 고화질 영상을 볼 수 있다.

폭우나 터널 진입 시 위성신호가 약해지면 LTE망을 통한 실시간 방송을 제공한다. 위성신호가 양호해지면 수신방식을 LTE에서 위성으로 자동 전환한다.

지난 9월에는 셋톱박스에 5초간 저장한 화면정보를 분석해 고품질 영상정보를 LTE 망으로 전송하는 RET(Retransmission) 기술도 적용했다.  도심 내 가로수 등의 장애물로 인해 수신상태가 불량해도 화면이 깨지는 것을 방지한다.

최경동 KT스카이라이프 영업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 고품질의 이동형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는 스카이라이프가 유일하다"며 "SLT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로 유료방송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고객만족 1등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