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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한파" 백화점 아우터 최대 70% 세일

기사입력 : 2017년11월30일 17:57

최종수정 : 2017년11월30일 17:57

아웃도어 패딩부터 모피까지..대거 물량 풀어

[뉴스핌=이에라 기자] 백화점 3사가 강추위를 이겨낼 아우터 세일 대전을 펼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20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아우터 할인전을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브랜드별로 코트나 모피 등 아우터 물량을 30% 이상 늘려 역대 최대인 총 100만점, 2000억원 규모의 행사를 연다. 30~70%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는 현대백화점 전점과 아울렛, 더현대닷컴에서 동시에 열린다.

해외 패션 브랜드의 가을·겨울 상품 시즌오프 행사도 진행된다. 다음달 1일부터 버버리, 생로랑, 아르마니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올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아우터 판매가 늘면서 겨울 세일 매출이 모처럼 신장하며 내수 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일 마지막 3일간 영캐주얼, 남성패션, 모피 등 다양한 상품군의 아우터를 총집합해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사의 재고 소진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에 비해 일주일 일찍 찾아온 한파로 세일 초반부터 아우터 구매 수요가 높았다"며 "12월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패딩, 코트, 모피 등 모든 아우터 판매가 늘고 있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도 12월 1일부터 3일간 겨울 시즌 상품을 세일한다.

잠실점에서는 ‘윈터 아우터 패션 페어’를 열고 네파, 블랙야크, 라푸마 등 총 7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양한 외투를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일자별로 초특가 줄서기 상품과 균일가 패딩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네파 구스다운’, ‘블랙야크 여성 거위털 다운재킷’, ‘컬럼비아 남성 헤비다운’이 각각 19만9000원, ‘빈폴 아웃도어 도브 다운’이 17만4000원이다.

본점에서도 ‘영패션 아우터 초대전’을 열고 주크, CC콜렉트, 메종드매긴, 플라스틱아일랜드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외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노원점에서는 ‘르카프, 케이스위스, 머렐 겨울 아우터 박람회’를 열고 다양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카드나 L.POINT카드로 여성, 남성의류 및 잡화 상품군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강남점에서 ‘남성·아웃도어 패딩 아우터 팩토리’를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K2, 컬럼비아, 블랙야크, 아이더 등 아웃도어 브랜드 12개와 캠브리지, 킨록앤더슨, 티아이포맨 등 남성복 브랜드 12개가 참여한다. 80억 규모의 물량을 최대 50% 할인한다.

본점에선 ‘모피 커리어 대전’이 펼쳐진다.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서 최대 70%의 할인한 모피를 만날 수 있다. 진도모피, 근화모피, 동우모피, 엠씨, 데미안, 크레송 등이 참여한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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