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보좌관 출신…"대전을 첨단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뉴스핌=이윤애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인 박태우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가 내년 6월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박태우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가 30일 대전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사진=박태우 교수 트위터> |
박 교수는 3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 보수를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대전 발전을 위해 내년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장 출마 선언을 공식적으로 밝힌 후보는 박 교수가 처음이다.
그는 "외교관으로 쌓아온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외자를 유치해 대전을 4차 산업혁명의 교두보이자 대한민국의 첨단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혁신 공천으로 대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반드시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보좌했던 경험과 관련해 "한때 유력 대선후보를 수년간 지근거리에서 모시면서 국가경영과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이론적인 학습과 국내외의 주요현장 방문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대전을 혁신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충남 금산 출신으로 대전 대흥초, 동산중, 대전고,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헐(Hull)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통상산업부 통상협력국 사무관, 외교통상국 다자통상국 외무관을 지냈고 이인제 의원 국회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한국수자원공사 사외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종합편성채널(종편)에서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