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수출입은행, 공모 부행장 중 한 명이 전무 맡는다

기사입력 : 2017년12월04일 14:38

최종수정 : 2017년12월04일 14:38

혁신안 따라 내년부터 상임이사 3명→2명으로
공모에 10여명 지원…본부장급 인사 승진 유력

[뉴스핌=김연순 기자] 수출입은행이 공모를 통해 선임된 2명의 상임이사 중 한 명에게 전무이사직을 맡길 예정이다. 현재 상임이사가 3명이나 혁신안에 따라 2명으로 줄어든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이 최근 마감한 부행장 공모에 내부 인사 10명 이상이 지원했다. 지난 10월 사의를 표한 본부장과 고참 부장급 등이 이번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10명이 넘게 지원했는데 현재 외부 헤드헌터사를 통해 평판조회하고 있다"며 "평판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면접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한국조폐공사·한국투자공사·한국재정정보원·국제원산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수출입은행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번 부행장 공모를 통해 선임할 2명의 상임이사 중 한 명의 임원에게 전무이사직을 맡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다.

수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수은이 발표한 자구혁신안에 따라 내년부터 상임이사 자리를 하나 줄이게 돼 있다"며 "이번에 상임이사 2명을 선임하면 내년 초 전무이사가 퇴임하고 상임이사 2명 중 한명이 전무이사로 올라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부행장 공모와 별도로 전무이사 공모절차는 진행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수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고위관계자는 "(세분 모두) 나가는 것을 전제로 임추위를 구성했다"며 "후임이 뽑힐 때까지 역할을 하는 걸로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본부장급 임원의 상임이사 승진 인사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2명의 상임이사 선임 후 본부장급 인사와 직원 인사 등도 잇따라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수은 임추위는 상임이사(최성환 부행장, 김성택 부행장)의 후임을 공모를 통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은행이나 공공기관이 수장을 공모 방식으로 선출하고 있으나 부행장을 이 방식으로 선임하는 것은 수은이 처음이다. 법령상 수은 전무이사와 상임이사 등 3명은 은행장이 제청하고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한다.

한편 지난 10월 홍영표 전무이사를 포함해 수은 상임임원 3명, 본부장 6명 등 경영진 전원은 은성수 신임 행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