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0+ 사양 높이고 특수소재 적용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고급 소재와 최고 사양을 적용한 'LG시그니처' 스마트폰을 300대 한정 판매한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LG시그니처 에디션'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예상 가격은 200만원대다.
이 제품은 V30+(99만9300원)의 사양을 높이고 특수재질을 적용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시그니처폰은 제품 후면 재질은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을 적용했다.
지르코늄은 마모와 부식에 강한 금속으로 독성이 없다. 긁힘이나 흠집도 잘 생기지 않아 '샤넬 J12' 등 명품 시계에 주로 쓰인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다. 후면 바탕에 어떤 문양이나 패턴도 넣지 않고 은은한 광택으로 겉면을 특수 처리했다.
또 6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V30+보다 램 50%, 내장 메모리 100% 더 많은 용량이다.
소비자들은 고화질 사진 및 동영상, 고음질 음원을 넉넉하게 저장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용했다.
LG전자는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이 튜닝한 B&O 유선 이어폰과 함께 B&O 블루투스 이어폰 ‘H5’도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는 고해상도 음원을 무선으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이 제품에는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8.0(오레오)를 탑재한다. 고속 무선 충전 기능, 모바일 간편결제 LG페이 등 편의기능도 다양하다.
카메라 렌즈는 F1.6의 조리개값과 DSLR 카메라에 쓰이는 글라스 소재를 적용했다. 카메라 화각은 전,후면 각각 90도와 120도다.
LG전자는 사용자들이 최고의 가치를 항상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담 상담 요원을 배치해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객이 원하면 제품 후면에 고객의 이름을 레이저로 새겨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지금까지 스마트폰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초프리미엄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LG전자> |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