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서 크리스마스 준비
가정간편식, 초밥 등 홈파티 제품 봇물
[뉴스핌=이에라 기자]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파티를 즐기는 '홈 파티'족들을 위한 다양한 가정간편식과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마트는 연말을 앞두고 집에서 파티를 열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홈파티 피코크 모음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티라미수나 바비큐 폭립, 피자, 칵테일 음료 등 피코크 상품 48종에 대해 행사 카드 구매시 20% 할인 판매한다.
피코크는 이마트의 가정간편식 자체브랜드(PB)다.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피코크 피자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5.6% 폭증했다.
<사진=이마트 제공> |
바비큐 폭립이 포함된 양념육과 디저트는 각각 179.3%, 135.6% 증가했다. 스모크 바비큐 폭립은 11월달 매출 순위 176위에서 크리스마스에는 8위로 뛰었다. 스윗앤스파이시 바비큐 폭립은 274위에서 22위로 올랐다.
과거 가족 단위 고객들이 크리스마스 시즌 등 특별한 날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즐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가정간편식 시장이 확대되면서 패밀리 레스토랑 대표 인기 상품인 폭립으로 홈파티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도 27일까지 전점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한우, 와인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정상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는 20일까지 1++, 1+등급의 브랜드 한우 전 품목을 엘 포인트(L. POINT)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번거로운 준비 과정 없이 손쉽게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기획 즉석 식품도 선보여 롤&초밥 파티백을 1만 9900원에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과 달콤한 과일향이 특징인 산테로 모스카토 크리스마스, 파티 와인으로 유명한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인 꼬든 네그로 그란 셀렉션도 기획가에 판매된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일반 케이크의 지름보다 6cm가량 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빅사이즈 초코 케이크인 루돌프 포레누아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기획 과자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산타와 루돌프 등으로 디자인 된 크라운 산타양말 선물세트와 크리스마스 웨이퍼 기획을 기획가에 출시한다. 10개 구매 시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관련 먹거리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롯데마트에서 연말 먹거리 준비하시고 남은 연말을 풍성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27일까지 킹크랩, 스테이크, 와인 등 연말 홈파티 먹거리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러시아산 활 레드 킹크랩 총 6톤 물량을 마련해 마리(2kg 내외)당 9만9900원에 판매한다. 크랩이 손상되지 않게끔 전용 포장용기에 담아준다. 고객이 요청하면 매장에서 즉석 찜 서비스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싱글즈프라이드와 올어바웃푸드 냉장 간편식 70여 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해준다. 매장서 즉석 조리한 칠면조 다리, 폭립, 오븐삼겹, 동파육 등도 선보인다.
세계맥주 행사상품은 종류에 관계 없이 4캔(대), 6캔(소), 5병당 95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몽 블랑제 크리스마스 케이크, 체리, 호주산 부채살 스테이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준비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