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라인업 확충 등으로 내년 10% 이상 성장
[뉴스핌=전민준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토요타와 렉서스를 포함해 내년 국내시장에서 총 2만6000여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요시다 아키히사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20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롯데월드에서 열린 하이브리드 고급세단 LS500h 출시행사가 끝난 후 기자와 만나 “내년에도 10%이상 성장하겠다”라며 “토요타코리아는 매년 단계적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요시다 아키히사.<사진=토요타코리아> |
토요타코리아는 지난달까지 내수 시장에서 2만5000여대를 판매, 올해 목표 2만6000대에 약 1000대만 남겨둔 상황. 토요타는 올해 매달 900~1000대를 판매해 왔기 때문에 목표 달성은 무난하다는 게 중론이다.
요시다 사장은 내년에도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올해와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토요타코리아는 내년 LS500h의 가솔린 모델 등 신차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연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요시다 사장은 “다음 주에 토요타 본사에서 인사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아직 연임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현 요시다 사장의 연임은 유력한 것이 사실이나 아직 확답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지난 2014년 1월 선임된 이후 4년가까이 재직중이다. 임기만료 시점은 2018년 1월이다.
아울러, 그는 고베제강 자동차 강판의 품질조작 사태와 관련해 “토요타 본사 측에서 고베제강 제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조사했다”며 “모든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현재로선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