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8 가전] '상위 1%' 초고가 빌트인시장 '격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급·최고급 라인업으로 이원화…수익성 제고 노려
프리미엄 TV 경쟁 격화…올림픽·월드컵으로 수요 ↑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양사는 상위 1%를 공략하는 초고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워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2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초 국내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을 선보인다. 데이코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인수한 미국의 고급 주방가전 브랜드다.

이는 기존 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인 '셰프콜렉션 빌트인'보다 한 단계 높은 최고급 제품군이다. 삼성전자가 데이코와 협업해 미국서 선보인 '모더니스트 콜렉션'은 냉장·냉동고, 쿡탑, 오븐, 식기세척기 등 4종이 4000만원 이상이다. 기존 프리미엄급 빌트인 제품보다 2배 이상 비싸다.

데이코 빌트인 가전제품이 주방 가구에 설치된 모습. <사진=삼성전자>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에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더한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모더니스트 콜렉션에 포함된 냉장·냉동고에는 얼음이 기존보다 천천히 녹는 '칵테일 아이스' 기능, 내부 온도 변화를 줄여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정온 기술',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는 '리모트뷰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LG전자도 초(超)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빌트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내년 1분기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빌트인 전용 전시관을 단계적으로 열 계획이다.

얼음정수기냉장고, 전기오븐,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이 포함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3000만~4000만원 수준이다. 명품 가구 브랜드와 협업한 가구·인테리어 비용까지 합치면 1억~2억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기존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LG 디오스 빌트인'과 초프리미엄 브랜드로 이원화해 초고가 시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양사의 목표는 2020년까지 북미 빌트인 가전 시장내 선두권 진입이다. 일반 가전 시장보다 성장률과 수익성이 높은 빌트인 가전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은 450억달러(48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초프리미엄 빌트인은 약 15%를 차지한다. 일반 빌트인 시장보다 성장률이 3배 가량 높아 밀레, 써마도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빌트인 가전은 성장률이나 수익성 측면에서 일반 가전을 크게 추월한다"며 "또 향후 가정에서 IoT(사물인터넷)를 실현하기 위한 훌륭한 실험장이 되기에 글로벌 가전 기업들이 결코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서울 논현동에 국내 첫 빌트인 전시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개관했다. <사진=LG전자>

◆ 프리미엄 TV로 정체기 돌파…올림픽 특수효과 기대   

TV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TV 수요가 정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업계는 프리미엄 TV로 정체 돌파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내년 미국에 82인치 액정표시장치(LCD) TV를 내놓는다. 지난 8월 88인치 QLED TV를 출시한 것에 이어 대형화로 TV 시장에서 선두를 지킨다는 그림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V 전략은 장기적으로 대형화와 프미미엄화로 간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을 키운다. OLED TV 판매량이 지난해 67만대에서 올해 102만대로 53.2% 늘어난 흐름을 내년에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는 "내년 LG전자의 OLED TV 판매량은 올해보다 47% 증가한 150만대로 예상한다"며 "제조가가 내려가면서 시장을 더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러시아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가 열리는 것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평창 올릭픽에서 현 고화질(HD) 방송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UHD) 방송이 본격화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위츠뷰는 "내년 세계 TV시장에서는 대형, 고화질, OLED 등이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며 "동계올림픽, 슈퍼볼, 월드컵 등 글로벌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가 TV 수요를 확대시킬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