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NH투자증권은 모두투어의 실적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3000원,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28%에 그칠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역기저 구간으로 당분간 모멘텀 부재"라고 분석했다.
통상적으로 연말연시는 사람들의 소비가 늘어나 이를 겨냥한 기업들의 광고가 많아지는 시기다. 이 연구원은 "광고선전비 증가로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에 따라 배당도 기존 550원에서 520원으로 6%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모두투어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57억원으로 기존과 동일할 것"이라며 "다만 동사가 모두투어리츠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내년 4분기부터 리츠가 연결법인으로 인식되면 연결 영업이익은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