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항셍·H지수 연간 36%·25% 급등.. 닛케이 19% ↑

기사입력 : 2017년12월29일 17:00

최종수정 : 2017년12월29일 17:00

상하이 연 6.6% 상승…대만 15% 랠리

[뉴스핌=김성수 기자] 2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연말을 앞두고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대만 증시는 뉴욕 증시 강세에 힘입어 유일하게 상승했다.

대만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오른 1만642.86포인트에 마감했다. 올 들어서는 15% 상승했다.

29일 가권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간밤 뉴욕 증시의 주요지수들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올해 71번째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에 대만 증시는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1만600선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4일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1~2위인 TSMC와 혼하이정밀은 각각 1.55%, 0.95% 올랐다.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일시적으로 인하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33% 오른 3307.17포인트에 마감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6.6% 올랐다.

선전성분지수는 0.61% 상승한 1만1040.45포인트에 마감했다. 연간으로 8.48%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0% 오른 4030.85포인트에 마쳤다. 연간 기준으로는 21.8% 올랐다.

인민은행은 이날 춘제(春節·중국의 설) 유동성 수요에 대비해 시중은행들이 지급준비금을 법정 수준보다 낮게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시중은행들은 2% 한도 내에서 30일 동안 지급준비금을 낮출 수 있게 된다.

시중은행은 법정 지급준비율에 따라 지급준비금을 인민은행에 예치해야 한다. 이날 조처는 사실상 지급준비율을 2%포인트 인하한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일본과 홍콩 증시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보합권에서 마쳤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8% 하락한 2만2764.94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0.08% 내린 1817.56엔에 마쳤다. 두 지수는 각각 연간 19.1%, 19.69%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2만9903.96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4% 오른 1만1711.5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올 들어 36.12% 올랐고, H지수는 24.83%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