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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배후단지 大공급 '여의도면적 10배 규모'…2030년까지 8개 항만에 조성

기사입력 : 2018년01월01일 14:53

최종수정 : 2018년01월01일 14:53

전국 8개 항만에 항만배후단지 3000만㎡ 조성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단순한 화물 선적 등의 항만 기능이 아닌 조립·가공·제조의 복합물류기지로 탈바꿈하는 항만배후단지가 2030년까지 전국 8개 항만에 조성된다. 조성·공급될 항만배후단지는 3000만㎡에 육박하는 등 여의도면적(290만㎡)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해양수산부는 2030년까지 부산항, 인천항, 광양항, 평택‧당진항, 울산항, 포항항, 목포항, 마산항에 약 2969만9000㎡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제3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 및 항만별 배후단지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급계획(누계)을 보면 2020년까지 1722만7000㎡이 조성된 이후 2025년 2547만4000㎡, 2030년 2969만9000㎡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 항만은 연간 1000만톤 이상의 화물 처리와 2000 TEU급 이상의 ‘컨’ 전용선석 또는 길이 240m 이상 잡화부두 확보를 기준했다. 개발 수요면적은 30만㎡ 이상 확보로 부산항, 인천항을 비롯한 8곳이다.

이 곳에는 항만의 부가가치와 항만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1종 항만배후단지 및 일반업무시설·주거시설 등의 시설인 2종 항만배후단지가 조성된다.

주로 환적기능, 집배송기능, 보관기능의 물류기능을 비롯해 상업, 연구(벤처), 위락 (항만이용자 휴식공간), 주거·의료 기반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3차 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 <출처=해양수산부>

부산항 신항에는 2030년까지 8457000㎡의 배후단지가 단계별로 공급된다. 신항 배후단지는 물류와 비즈니스를 연계한 ‘글로벌 복합비즈니스형 항만’을 지향하고 있다.

수도권과 환황해권 물류거점인 인천항은 ‘국제물류지원 강화형 항만’으로 2030년까지 756만 6000㎡ 규모가 조성된다.

‘제조기반 부가가치 창출형 항만’인 평택·당진항의 경우는 2030년까지 586만9000㎡의 배후단지가 공급될 계획이다.

석유화학·제철 등 배후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클러스터 기능 강화형 항만’인 광양항의 경우도 2030년까지 398만1000㎡이 공급된다.

울산항의 오일허브 2단계 인근 항만시설 설치예정지역은 3단계 항만배후단지로 새롭게 지정했다. 1단계 2공구의 업무편의시설은 물류 및 제조시설 부지로 변경된다.

물동량 감소를 겪고 있는 포항항은 장래항만배후단지로 지정된 곳을 항만시설용부지로 변경했다. 목포항도 업무편의시설 부지를 중앙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해수부 측은 “2030년까지 항만배후단지 개발에 민자를 포함 약 1조5000억이 투입되면 기업입주 등을 통해 11조9000억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배후단지 조성, 제조‧물류시설 건설, 입주기업 인력고용 등을 통해 약 8만7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임현철 해수부 항만국장은 “기업유치를 통해 항만·물류관련 산업육성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3차 계획을 바탕으로 각 항만별 특성에 맞춰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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