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환율을 삼성전자 실적의 주요 변수로 지적하며 목표가를 기존 350만원에서 5.7% 내린 3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3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반도체 전망은 긍정적이나 원/달러 환율이 상당히 아래로 내려가 있는 현실이 부담이라며 이 같이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평균 환율 가정치를 1110원에서 1075원으로 3% 내리고 올해 실적도 매출 262조7000억원, 영업이익 64조7000억원, 순이익 49조7000억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올 1분기 영업익은 15조원으로 지난해 4분기(15조7000억원 추정) 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예상 배당금은 주당 7만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7%에 달하는 배당수익률과 주요 사업부문 압도적 경쟁력, 글로벌 IT 초대형주 중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