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로 전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킨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신작 '빅매직'이 출간됐다.
'빅매직'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로 전무후무한 성공을 거둔 저자가 지난 10여 년 동안 시달려온 한 가지 질문에 대한 명쾌한 대답으로 구성됐다.
'어떻게 1000만 부나 팔린 베스트셀러를 써냈니?' '다음 작품을 쓰는데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겠다' 등 저자 스스로도 이제껏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않았던 문제에 집중하게 됐다. 그가 왜 작가가 됐고, 책을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 예술가들로 하여금 작품을 창조하게 하는 것, 창조성의 정체는 무엇인지 등이다.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고민의 과정을 통해 누구나 '창조성'이라는 보석을 내면 깊숙이 지니고 있으며, 이것을 발굴하고 캐내는 건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한 걸음 앞으로 내딛을 수 있는 '용기'의 문제라는 것을 깨닫는다.
'빅매직'은 '창조성'이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능이라는 전제 아래, 그것을 만족시키고 더 나아가 참된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세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전한다. 저자가 살아오면서 몸소 깨달은 '창조성'의 의미, 수많은 예술가들의 성공과 실패, 그것이 주는 교훈, 세계 각지에서 만난 지인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모두 담는다.
그는 보통의 일상에 충실하게 임하는 것, 실패의 두려움에 휘둘리지 않고 하루하루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는 것 등이 자기만의 '창조성'을 드러내는 가장 명쾌하고도 중요한 방법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한편, '빅매직'은 출간 직후 아마존, 뉴욕타임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USA투데이, O매거진 등 유력 언론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