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만져도 못 보고 빠져나가는 4대 보험료, 줄줄이 인상

기사입력 : 2018년01월04일 10:21

최종수정 : 2018년01월04일 10:21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고용보험료, 내년 오를 듯
올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논의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4대 보험료가 새해부터 줄줄이 오르고 있다. 당장 1월부터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가 올랐다. 다음 차례는 고용보험료와 국민연금이다. 4대 보험료는 월급을 줄 때 미리 공제하므로 준조세로 불린다. 직장인이라면 올해 만져보지 못하고 빠져나가는 돈이 지난해보다 늘어난다는 얘기다.

4일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앞으로 4대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정부 목표가 탄탄한 사회 안전망 확충이기 때문이다.

◆ 건강보험료·장기보험료 인상…연간 3만5000원 더 내야

먼저 건강보험료가 이달부터 오른다. 2017년 6.12%였던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율이 올해 6.24%로 뛴다. 이렇게 하면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는 월 평균 10만276원에서 10만2242원으로 약 1900원 증가한다. 1년이면 약 2만3500원을 더 내야 한다.

건강보험료와 함께 급여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장기요양보험료도 오른다. 복지부가 장기요양보험료율을 8년만에 0.83%포인트(건강보험료액의 6.55%→7.38%) 올려서다.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료는 월 평균 약 1000원, 연간 약 1만2000원 늘어난다.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까지 합하면 1년에 약 3만5000원 추가 부담이 생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서울성모병원에서 건강보험 보장강화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끝이 아니다. 앞으로 건강보험료가 올해보다 더 큰 폭으로 뛸 수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건강보험료는 2.04% 올랐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일명 문재인 케어)를 위해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연간 3%대에서 관리한다는 목표다.

◆ 다음 차례는 고용보험·국민연금

2019년엔 고용보험료가 오른다. 고용노동부가 실업급여 인상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고용보험 및 산업재새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해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고용보험료율은 1.3%에서 1.6%로 오른다. 이렇게 하면 노동자는 연간 평균 4만1000원을 더 내야 한다.

국민연금 보험료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정부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을 추진해서다. 소득대체율 인상은 100대 국정과제에 담긴 내용이다. 복지부는 2018년 국민연금 재정계산과 연계해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소득대체율 인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4차 국민연금재정계산을 위한 '국민연금 제도발전위원회'가 꾸려진 상황. 국민연금 제도발전위원회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을 포함한 소득보장성 강화, 지속가능성 확보 등을 논의한다.

복지부 연금정책국 관계자는 "제도발전위원회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할 것"이라며 "소득대체율 인상,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등도 논의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