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음식은 무엇일까.
최근 각종 SNS에는 ‘똑 소리 나는 냉장고 음식 보관 꿀팁’이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사진과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냉장고·냉동고 사용법과 함께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음식 종류와 이유가 나와 있어 시선을 끈다.
냉장고에 보관해선 안될 음식 중 하나는 양파이다. 양파를 냉장 보관하면 수분 때문에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긴다.
바질도 냉장고 보관을 피해야 한다. 금세 시들고 냉장고 안 냄새도 흡수한다. 이는 커피도 마찬가지다.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대용량이라면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감자는 녹말 성분이 당분으로 변한다. 검정 봉지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팁이다.
올리브유는 냉장 보관하면 기름이 응결돼 버터처럼 딱딱하게 변한다. 꿀도 설탕처럼 굳는 결정화가 된다. 올리브유와 꿀은 뚜껑을 제대로 닫아 상온 보관해야 한다.
마늘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한 마늘은 파란 싹이나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생긴다.
빵도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음식 중 하나이다. 수분이 날아가 말라버린다. 다만 오랜 기간 보관해야 할 경우, 잘 싸서 냉동보관 후 해동시켜 먹는 것이 좋다.
후숙 과일인 토마토, 바나나, 망고, 키위는 실온에서 숙성이 진행되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지말고 상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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