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90년대를 풍미했던 아일랜드 록밴드 크랜베리스의 리드싱어 돌로레스 오리어던이 향년 46세에 돌연 사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크랜베리스의 홍보 담당자 린지 홈스는 돌로레스 오리어던이 영국 런던에 있는 한 호텔에서 녹음 작업 중 사망했음을 알렸다. 그는 "자세한 사항은 아직 알지 못한다"며 "가족들은 그의 사망 소식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 경찰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40대 여성이 사망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고 돌로레스 오리어던의 사망을 확인했다.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돌로레스 오리어던의 밴드 동료 노엘 호건, 퍼갤 로울러, 마이크 호건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리어던은 재능이 뛰어났던 친구다. 그의 인생에 일부분일 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란 글을 게시했다.
크랜베리스는 1989년에 데뷔해 몽환적인 보컬로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히트곡으로는 '좀비(Zombie)' '링거(Linger)' '드림스(Dreams)' 등이 있다.
<사진=크랜베리스 페이스북> |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