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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리플 폭락…한·중 정책 주시

기사입력 : 2018년01월17일 00:35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5:4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비트코인과 리플 등 주요 가상화폐가 16일(현지시간) 급락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여전히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를 옵션으로 두고 있다고 전해졌고 중국도 제재를 검토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6주간 최저치로 떨어졌고 최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리플도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16일(현지시간) 가상화폐가 급락장세를 펼치고 있다.<사진=블룸버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16분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1.87% 급락한 1만1973.73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이 1만2000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 5일 이후 처음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의 가격도 24% 넘게 내리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캐시도 각각 16%, 20%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 가격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도 옵션으로 남아있다고 밝히면서 급락세를 탔다.

중국 인민은행이 가상화폐 집중거래를 허용하는 가상화폐 플랫폼에 대한 접근을 금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 점도 이날 가상화폐 급락장을 불렀다.

2만 달러를 눈앞에 뒀던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한국 등 주요 거래국의 규제 움직임이 부각되면서 1만 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가상화폐 관련 주식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라이엇블록체인과 오버스톡닷컴, DPW홀딩스는 각각 10%, 5%, 14%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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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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