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연희음악극 '하늘로 간 청춘팥'이 18일부터 관객들과 만난다.
2017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된 플레이그룹 잼잼의 '하늘로 간 청춘팥'은 2017 방방곡곡 문화 공감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 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신작으로 선정돼 이미 평단으로부터 인정 받은 작품이다.
'하늘로 간 청춘팥'은 하늘님께서 통곡하는 춘향, 심청, 팥쥐를 하늘나라로 불러들여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장면으로 시작, 소녀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들에게 처한 상황에서 어떠한 선택이 옳은 것인지 스스로 찾아간다. 어려운 순간에 필요한 것은 정답보다는 공감과 소통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공연은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래동화를 전하고, 한국의 미와 흥을 보여준다. 연극과 전통연희를 융합해 버나, 용끼, 12발 등을 배우들이 직접 무대에서 구현한다. '콘서라마'(콘서트+드라마) 형식으로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와 판소리, 정가로 대사를 표현한다.
한편, 연희 음악극 '하늘로 간 청춘팥'은 18일부터 28일까지 CKL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플레이그룹 잼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