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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막 올랐다...우상호 21일 출마 선언

기사입력 : 2018년01월19일 18:23

최종수정 : 2018년01월21일 10:31

우 의원, 지방선거-당 대표 놓고 고심한 듯
박영선 민병주 등 '출격' 준비..내달 대거 출마 예고

[뉴스핌=조정한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이 오는 21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다. 우 의원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 가운데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서울시장 경선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의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우 의원은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장 경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와 오는 8월 치러질 당 대표 경선을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군으로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 박영선·민병두 의원, 전현희 의원과 정청래·정봉주 전 의원 등이 있다.

이들은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각종 소통 창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 청사진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로 2월 중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3선 중진 박영선 의원은 '서울을 걷다'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민병두 의원도 SNS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는 한편 오는 25일 자신의 싱크탱크 격인 '미래전략연구소' 창립 심포지엄을 열고 서울시의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3선을 내다보고 있는 현직 박 시장은 신년사에서 '10년 혁명'을 언급하며 의지를 피력한 데 이어, 사실상 캠프 구성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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