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남 일정 공개여부 확정 안돼…보안상 이유"
[뉴스핌=노민호 기자] 통일부는 19일 북한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주축으로 하는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에 동의했다.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15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에 북한 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했다. <사진=통일부> |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2시 45분쯤 북한의 사전점검단의 1박 2일 방남 일정을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오후 4시 45분쯤에 일정을 북측에 통보하고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북측에 제안한 일정은 보안상의 이유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또 다른 통일부 당국자는 이같이 설명하며 "차후에 공개될지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북측은 통지문에서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 파견과 관련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대표단을 20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파견하며, 체류일정은 1박 2일로 한다"고 통지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