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검찰이 회삿돈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오는 29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부영> |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이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소환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 측은 이 회장과 부영그룹이 조세포탈과 횡령, 회삿돈 유용, 불법임대사업 등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해왔다.
앞서 국세청은 이 회장이 가족명의 회사를 통해 수십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보고 검찰에 이 회장을 고발했다. 공정위도 그룹 계열사 관련 자료를 허위 제출했다는 이유로 고발한 바 있다.
시민단체 역시 이 회장 등을 업무방해와 사기혐의로 고발했다. 화성동탄2지구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이에 검찰은 조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이 회장의 회사자금 운영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