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 하이엔드 시장 창출하는 상황…2020년 500만대 전망"
"차기 전략 폰(G7), AI 통해 완성도 높여 상반기 중 공개"
[뉴스핌=양태훈 기자] LG전자가 올해 TV 및 스마트폰 사업에서의 차별화 전략을 강화한다. 판매량 확대보다는 각 제품이 가진 특장점을 내세워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5일 열린 2017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레드(OLED) TV 출하량 숫자가 얼마냐는 부분보다는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OLED TV 위치를 확고히 하고, 비중을 얼마를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OLED TV 수량은 2020년까지 500만대 정도를 판단한다"며 "(현재는 LG전자가) 하이엔드 시장을 창출해 시장을 만들어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CI=LG전자> |
사업부진을 겪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LG전자는 "차기 전략 모델(G7)은 제품의 완성도와 시장환경을 고려해 브랜드와 제품의 경쟁력을 갖춘 뒤 출시할 것"이라며 "경쟁사를 따라 공개하기보다 특정 기간을 두고 출시하겠지만, 상반기 내에는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G7은) 제품 완성도나 고객 신뢰를 감안해 고객들이 인정하는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LG전자의 강점인 카메라, 오디오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인공지능(AI)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