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공공기관 채용비리] 광해관리공단·석유관리원 '꼼수 채용' 수사의뢰

기사입력 : 2018년01월29일 09:59

최종수정 : 2018년01월29일 09:59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산업부 산하기관 3곳 수사의뢰
산업단지공단·에너지공단·전기안전공사 등 7곳 징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8곳이 채용비리로 수사 또는 징계를 받게 됐다.

특히 한국석유관리원과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3곳은 비리 정도가 심각해 검찰수사를 받는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스핌 DB>

정부가 29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결과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기관 중 8곳이 채용비리에 연루됐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고위 관계자의 자녀를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이후 정규직 전환 시험에서 면접 최고점을 주고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꼼수를 부렸다.

한국석유관리원도 합격자를 사전 내정하고 면접점수를 내정 순위에 맞춰 변경하는 비리를 일삼았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도 고위인사가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특정인을 계약직으로 채용한 후 계약 만료시점에 전문계약직,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켰다가 덜미를 잡혔다.

특히 이들 3곳은 민간기업을 규제하거나 평가하는 등의 관리기관으로서 엄격한 도덕성이 필요한 공공기관이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더욱 크다는 지적이다.

수사의뢰는 면했지만 산업부 산하 7곳도 징계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7곳은 조사결과에 따라 징계절차가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 중에는 한식진흥원이 수사를 받게 된다. 해당분야 경력이 없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고위인사 지인의 자녀를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특별채용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한식진흥원은 또 징계대상에도 올랐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도 추가적인 징계를 받게 됐다.

그밖에 교육부 산하기관 10곳과 환경부 산하기관 8곳, 과학기술부 산하기관 7곳이 징계를 받게 되어 채용비리가 가장 많은 부처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차관은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비리를이번 기회에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특별점검을 통해 적발된 임직원과 관련 부정합격자를 엄중 제재하기 위한후속조치 및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