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완만·신시장 수출확대 등 기대
[뉴스핌=민경하 기자] IBK 투자증권은 올해 매일유업의 분유 판매실적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4분기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현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매일유업에 대해 "대표 품목인 국내외 조제분유의 판매 부진으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할 것" 이라며 "분유 시장 경쟁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중국 시장 부진이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344억원, 18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작년 같은 분기보다 각각 0.5%, 21.1% 감소한 수치다.
다만 김 연구원은 "상하목장 브랜드 제품과 가공유, 커피 제품은 호조세가 이어졌고 주력제품 다변화, 유통 확대는 적자를 개선했다"며 "올해 한중갈등이 완화로 중국 수출이 완만해지고 동남아 등 신시장 수출확대, 국내시장 제품 다변화를 통해 실적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미지=매일유업> |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