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경하 기자] IBK 투자증권은 지난해 KT&G의 저조한 4분기 영업이익을 궐련형 담배의 경쟁력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현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KT&G에 대해 "궐련형 전자담배의 등장과 판관비로 인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궐련형 전자담배 수요가 늘어 담배 매출이 줄고,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에 따른 판관비도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79억원, 22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분기보다 각각 5.1%, 26.9% 감소한 수치다.
다만 김 연구원은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 '릴'과 '핏'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판매처가 확대되면서 궐련형 담배 경쟁력을 키운다면 하락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 '릴(lil)'과 전용 스틱담배 '핏'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