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MSCI KOREA EGS 지수를 반영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된다.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MSCI KOREA ESG유니버설'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MSCI KOREA ESG유니버설', 'TIGER MSCI KOREA EGS리더스' ETF상품을 오는 7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자료=한국거래소> |
MSCI지수는 국제 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대표적 지표다. MSCI KOREA지수는 MSCI에서 발표하는 나라별 지수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이 갖춰야 할 요인들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이번 출시되는 ETF는 MSCI KOREA 지수의 ESG등급을 감안해 편입 비중을 조정했으며 지수 내 GICS(글로벌산업분류기준) 섹터별 유동주식수를 반영해 시가총액의 50%를 커버하도록 종목을 구성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재무적 측면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 결과를 기반으로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한 ESG ETF로 기관·리테일에 사회공언 투자처 제공을 목적으로 장기 투자 관점에 맞춰 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CHECK단말기와 거래소·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