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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빨간 망토'가 창극으로…파격적 모노드라마 형식 '소녀가' 28일 개막

기사입력 : 2018년02월05일 16:07

최종수정 : 2018년02월05일 16:07

[뉴스핌=황수정 기자]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이 젊은 예술가들과 새로운 스타일의 창극을 제작하는 '신(新)창극시리즈'의 시작으로 '소녀가'를 선보인다.

'신창극시리즈'는 다채롭고 자유로운 스타일의 창극을 기다리는 관객에 대한 국립창극단의 화답. 규모와 소재, 장르 문법 면에서 창극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관객들과 공연을 보는 즐거움에 대해 소통하고자 한다.

첫 번째 주자는 배우이자 소리꾼, 인디밴드 보컬로도 활동하는 이자람. 2017년 '흥보씨' 음악감독으로 국립창극단과 처음 만났고, 올해 창극 첫 연출에 도전한다. 연출, 극본, 작창, 작곡, 음악감독까지 1인 5역을 맡아 프랑스 구전동화 '빨간 망토'(Le Petit Chaperon rouge)를 현대적인 창극으로 각색한다.

'소녀가'는 호기심 많은 소녀가 숲 속에 들어갔다가 위기에서 기지를 발휘해 슬기롭게 빠져나오는 이야기로, 소녀가 성장하면서 겪는 경험을 은유적으로 함축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으로 성장하며 겪는 신체와 심리 변화가 함의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경쾌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한 명의 배우와 세 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모노드라마 형식의 창극에 도전한다. 그동안 이자람이 선보여온 독특한 공연 스타일을 창극 안으로 과감하게 끌어들였다. 모노드라마 형식도 창극의 일부로 포함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탐색하며 현대 창극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창극단의 주역 배우 이소연이 '소녀가' 무대에 오른다. 그와 함께 고경천(신시사이저), 이준형(고수, 타악), 김정민(베이스)이 만들어내는 풍성함 윽악도 더한다.

한편, 창극 '소녀가'는 오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국립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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