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전세계가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그 실체가 무엇인지, 미래의 모습은 어떤 지 궁금증을 해결할 도서 '왓츠 더 퓨처'가 출간됐다.
미래엔 와이즈베리가 출간한 '왓츠 더 퓨처'는 탁월한 통찰력으로 실리콘밸리의 혁신 담론을 이끌어온 '팀 오라일리(Tim O'Reily)가 인간이 마주하게 될 미래의 지형도를 제시한다.
오라일리는 인터넷 상용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등장,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로의 귀환 등 자신의 지난 경험과 통찰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부터 바꾼다. 4차 산업혁명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혁신 기술과 진보의 등장 과정의 일환이라는 것.
저자는 20세기에 유용했던 해결책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대응 방법을 냉철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를 '새롭게' 보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한 이 혁신적 기술과 기업들이 어떻게 비즈니스 교육, 정부, 금융시장 등 사회 전반을 바꾸어 놓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특히 '인간의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피력한다. 미래는 단순히 하나가 아니며 어디로 나아갈 지 키를 잡고 있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기계나 신기술이 아닌 우리의 상상력과 의지의 부족이다. 인간의 창조성과 도덕성은 기계가 넘볼 수 없는 고유한 영역이며, 혁신을 이끌어온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우리가 맞게 될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자의 통찰력도 배움으로써 저자가 미처 짚어내지 못한 부분도 예측하는 식견을 갖추게 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미래엔 와이즈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