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행들도 비트코인 포지션 취할 수 있어 주의 필요"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비트코인이 아주 위험한 자산이라고 경고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사진=블룸버그> |
5일(현지시각) 유럽의회에 출석한 드라기 총재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기타 암호화폐들이 규제받지 않고 있다며, “매우 위험한 자산(very risky assets)”이기 때문에 매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유럽 은행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제한적 관심(limited appetite)”을 보이는 데 그쳤지만, 비트코인 선물 거래 개시 등으로 유럽 은행들이 비트코인에 포지션을 취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범유럽 은행 감독 기구인 단일은행 감독기구(SSM)가 이러한 디지털 자산이 일으킬 수 있는 리스크들을 가려내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