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2차전 상대’ 스웨덴이 일본을 꺾고 첫승을 장식했다.
‘세계 랭킹 5위’ 스웨덴은 2월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랭킹 9위)을 2-1(1-0 0-1 1-0)로 제압했다.
스웨덴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첫승을 올렸다. 사진은 스웨덴과 남북 단일팀의 평가전 장면. <사진= 뉴시스> |
이날 스웨덴은 1-1로 맞선 3피리어드 1분53초 사라 얄마르손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하지만 슈팅 숫자에서는 스웨덴이 26-31로 밀리는 등 진땀승을 거뒀다. 일본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도 스웨덴에 0-1 한 점 차로 패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 이어 경기를 보기 위해 아베 일본 총리가 관전했지만 웃지 못했다. 아베 총리와 펜스 미국 부통령은 평창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보기 위해 방한했다. 펜스 부통령은 개회식과 사전 리셉션장에서 ‘북한 측을 의도적으로 피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백악관은 공식 부인 논평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펜스부통령의 행보에 대해 “평창 동계 올림픽을 즐기지 못한 유일한 사람”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스웨덴은 12일 사상 최초의 올림픽 남북 단일팀(세계랭킹 21위)과 조별예선 2차전을 갖는다. 이후 대한민국은 14일에는 일본과 운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남자팀은 15일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