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설 연휴 중국인 650만명 해외로, 유커 규모 춘제사상 최대

기사입력 : 2018년02월14일 16:22

최종수정 : 2018년02월14일 16:22

태국 일본 싱가포르 인기 높아. 프랑스도 많이 찾아
사드 이전 인기국이었던 한국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뉴스핌=강소영 기자] 15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지는 춘제(春節 음력 설) 연휴에 중국이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여행객을 송출할 전망이다.

중국관광연구원과 대형 여행사 씨트립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8 춘제 해외여행 트렌드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춘제 기간 약 650만 명(연인원)이 해외 여행에 나설 전망이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는 동남아 지역과 유럽으로 꼽혔다.

해외여행은 이제 중국 전통 명절 춘제의 새로운 풍습이 될 정도로 중국에서 보편화됐다. 특히 올해 설에는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해외여행에 나서는 중국인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소비성향이 높은  '80허우(1980년대 출생자), '90허우(1990년대 출생자)들이 춘제 연휴 중에 귀성 보다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추세인 것도 춘제 해외 여행객 수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해외여행 상품 가격은 예년에 비해 크게 올랐지만 춘제 해외 여행 수요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중국관광협회와 온라인 여행사 투뉴왕(途牛網)이 함께 발표한 '2018 춘제 황금연휴 해외여행 상품 가격지수'를 보면, 2월 춘제기간 해외여행 상품의 가격지수는 151.7로 1월보다 37.8%가 올랐다. 지난해 춘제보다는 4.5%가 상승했다.

여행 상품 가격이 높은 지역으로는 몰디브, 뉴질랜드, 피지, 호주, 하와이, 프랑스,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등이 꼽혔다.

여행 목적지로는 태국, 일본, 싱가포르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원거리 여행으로는 서유럽 국가들을 찾는 사람도 급증하는 추세다. 서유럽 국가 중에서도 프랑스 파리의 인기가 높고, 동유럽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국 관광객이 찾는 지역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씨트립의 단체 관광객들의 경우 전 세계 68개 국가 700여 곳으로 관광을 떠나고 있다. 최근에는 남극과 북극 등 극지 탐험도 급증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춘제 해외여행 관광지 인기 지역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는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발리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