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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8] KT. ‘헬스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 수상

기사입력 : 2018년02월27일 09:10

최종수정 : 2018년02월27일 09:10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 선정
원격 진단 및 데이터 관리, ICT 융합 사례
5G 네트워크 기반 의료 빅데이터 전송 추진

[뉴스핌=정광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으로 ‘MWC2018’에서 헬스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받았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8’ 부대행사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으로 헬스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의회(GSMA)가 주최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는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MWC 현장에서 시상한다.

KT는 미래성장사업의 하나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육성해 카자흐스탄, 러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6개국에 솔루션 및 플랫폼을 구축하는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8’에서 헬스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윤전 미래사업개발단 상무(왼쪽 세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

KT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은 소량의 혈액과 소변으로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호흡기 질환, 당뇨, 전립선암 등의 질병을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모바일 진단 솔루션과 소변·혈액 검사 및 초음파 검사가 가능한 진단 기기 등으로 구성된다.

플랫폼(m-Hospital)은 여러 종류의 진단기기와 연동해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환자 정보를 확인하거나 병원 환경에 맞게 환자 차트를 구성할 수 있는 모바일 의료정보시스템이다다.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12개 다국어를 지원하며 기기 연동이 쉬운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KT는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이 대형 병원뿐 아니라 원격지의 보건소, 중소형 병원 및 응급차, 응급헬기 등 이동형 병원에도 활용 가능해 의료 인프라 질을 높이고 질병 조기 진단, 적시 치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윤전 미래사업개발단 상무는 “KT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디지털헬스케어 역량이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향후 5G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을 바탕으로 응급 원격 협진 솔루션, 질병 예측 솔루션 등을 제공해 혁신적인 헬스케어 ICT 융합 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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