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 협상 여지없다"
[뉴스핌=장동진 기자] 미국 국무부는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특사를 파견할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 한국 측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11월 29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사진=북한 노동신문> |
마이클 케이비 국무부 동아태담당 대변인은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최대 압박을 유지할 필요성을 포함한 한미 양국의 일치된 대북 대응을 위해 한국 측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RFA에 따르면, 이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뤄내겠다는 미국 측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비 대변인은 "과거 미국 행정부가 했던 실수를 결코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의 비핵화는 협상 불가인 것을 강조하기 위해 기꺼이 북한에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남북관계의 진전이 북한 비핵화 진전과 병행할 수 있도록 최대 압박 캠페인을 통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