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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안희정 성폭행 의혹에 "참 나쁜 사람…금수보다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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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역대 최악의 성추행 정당으로 기록될 것" 비난

[뉴스핌=조현정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의 정무비서가 안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안희정은 참 나쁜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5일 구두논평을 통해 안 지사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이게 실화냐"며 "배신감이 차올라 치가 떨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투 운동을 언급하며 또 다시 성폭행을 했다니 금수보다 못하다"고 공세를 펴기도 했다. 

장 대변인은 "정의롭고 상식있는 정치인 안희정의 본 모습이 이미지였고 가면이었다고 생각하니 슬프기까지 하다"며 "피해자 수행비서의 눈물의 폭로를 듣고 있자니 안 지사는 참 나쁜사람"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사진=뉴시스>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안희정의 성추행 의혹도 탁현민 행정관을 감싸듯 싸고 돌 것인지 민주당은 답해야 한다"며 "당의 가장 유력한 지도자까지 충격적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민주당은 역대 최악의 성추행 정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장미를 들고 본회의장을 우롱하고, 백장미를 들고 국민을 기만했던 민주당은 더는 백장미를 더럽히지 말아야 한다"고 각을 세웠다. 지난 1월 말 서지현 검사로 인해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촉발되자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본회의에 참석해 흰 장미를 들어 올리며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한 발언이다.

그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는 말은 변명이 되지 못한다. 합의가 없었다면 성폭행이고 합의가 있었다면 부정행위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변인은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는 변명도 무척 부적절하지만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최대한 빨리 모든 사실을 정직하게 고백하고 국민께 사죄하는 것이 그나마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JTBC는 이날 안 지사가 자신의 정무비서를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안 지사의 전직 수행비서이자 현직 정무비서인 김지은씨는 JTBC '뉴스룸'에 출연, 지난해 6월 말부터 지난 2월 25일까지 안 지사에게 4차례 성폭행과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이에 대해 김씨와의 부적절한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고,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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