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 고비 넘긴 롯데, 호텔롯데 주총에 '주목'

기사입력 : 2018년03월06일 11:47

최종수정 : 2018년03월06일 11:47

남은 숙제는 호텔롯데 상장·금융계열사 정리
경영권 분쟁 중인 신동주 행보 변수로 떠올라
신동주 호텔롯데 지분 5.45% 보유한 광윤사 최대 주주

[뉴스핌=박효주 기자] 신동빈 회장 경영 공백을 맞은 롯데그룹이 롯데지주 계열사 합병·분할합병을 무사히 통과한 가운데, 이 달 예정된 호텔롯데 주주총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장을 추진 중인 호텔롯데는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재선임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호텔롯데 사내이사인 송용덕 부회장과 장선욱 부사장의 임기가 다음 달까지로, 이변이 없는 한 해당 안건은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신동빈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신동주 전 일본 부회장의 행보다.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 법정 구속 이후 줄곧 대표이사직 사퇴를 종용하며 국내와 일본에서 경영권 탈환을 꾀하고 있다.

◆국내 활동 재개한 SDJ, 롯데호텔 주총서 모습 드러낼까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이형석 기자 leehs@

롯데는 ‘오너일가-광윤사-일본 롯데홀딩스-호텔롯데-한국 롯데’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호텔롯데 지분은 일본롯데홀딩스(19.07%)와 일본롯데홀딩스가 100% 지분을 소유한 L투자회사(72.7%), 광윤사(5.45%) 등 일본 회사가 대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롯데홀딩스 지분 1.62%를 직접 보유하고 있고 특히 광윤사 지분 50%+1주를 가진 최대주주다. 광윤사는 일본롯데홀딩스 지분 28.1%와 호텔롯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이 지난해 경 일본롯데홀딩스 지분을 기존 1.83%에서 4%로 늘리며 개인 최대주주로 부상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란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더욱이 최근 신 전 부회장은 국내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인다. 신 전 부회장은 앞서 지난해 8월 롯데그룹 4개 계열사 주주총회 당시 반대 의사를 피력하며 소유 주식을 매각한 것을 끝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렇다 할 활동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신 전 부회장은 국내 한 홍보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신 회장 구속 이후부터 해당 업체에 대외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맡기고 있다.

이 같은 상황 탓에 신 전 부회장이 이번 호텔롯데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 경영 간섭 또는 탈환을 목적으로 한 주총 방해에 나설 공산이 높다는 관측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물밑 작업을 해 온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이번 호텔롯데 주총과 오는 6월 예정된 일본롯데홀딩스 정기주총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측 경영진의 영향력이 어느 때 보다 커진 시기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