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작가 르 클레지오와 황석영이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교보문고(대표 이한우)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2018 교보인문학석강-르 클레지오·황석영 특별대담'을 오는 12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담은 서울을 무대로 한 장편소설 '빛나-서울 하늘 아래'의 프랑스어판 발간에 앞서 방한한 르 클레지오가 한국을 대표하는 황석영 소설가와 '서울에 대한 다섯 개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르 클레지오의 첫 방한 이후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문학적 견해를 나누며 우정을 쌓아온 한국 대표작가 황석영이 대담자로 참여해 서울과 서울살이, 한국문학과 한국문화 등 폭넓은 주제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다.
특히 지난해 12월 '빛나-서울 하늘 아래' 한글판 출판기념회 참석차 방한했을 당시 짧은 일정으로 하지 못한 독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소설이 탄생하기까지 그에게 영감을 준 서울과 서울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350석 규모로 열리는 이번 공개대담은 오는 12일 오후 7시0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인터넷교보문고 문화행사 페이지 또는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진행되며, 입장은 강연 당일 오후 7시부터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