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지현 기자] 지난 1~2월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세는 전망치를 웃돌았다. 투자 증가세와 소비 증가세는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중국의 산업생산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7.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제 전문가 예상치인 6.1%를 웃돈 결과다. 지난 12월의 6.2%에 비해서도 증가율이 빨라졌다.
1~2월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9.7%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9.8%였다. 이번 증가율은 지난 12월의 9.4%에서 소폭 빨라진 수준이다.
1~2월 고정자산투자도 1년 전보다 7.9% 늘어나 전망치 7.0%를 웃돌았다. 지난 1~12월의 7.2% 이후 가파르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1월 기준으로도 전년대비 7.2% 증가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제13차 5개년 계획의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실현 목표에 따라 2020년 GDP가 2010년 GDP의 두배가 되도록 하기 위해 5년간 성장률 목표를 6.5% 이상으로 두고 있다.
중국 산업생산 증가율 추이<자료=국가통계국> |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