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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벤처투자 받은 기업이 2.8만개 신규고용 창출

기사입력 : 2018년03월15일 17:04

최종수정 : 2018년03월15일 17:05

중기부,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고용효과 분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최근 5년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이 2만8000개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용정보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최근 5년(2013∼2017년)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2649개사로 전체 약 11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개사 당 약 4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만 살펴보면 3191명을 신규로 고용했으며, 전년 대비 21.8%의 고용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약 5배 높은 고용증가율이라고 중기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나 청년창업 기업이 투자를 받으면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지난 5년간 모태 자펀드의 투자를 받은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 1075개사는 투자받기 전보다 1만2000개 이상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지낸해 고용증가율은 83.4%에 달한다. 

또 청년창업펀드 투자를 받은 318개 청년창업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투자받기 전년도에 비해 7982명의 고용이 증가했으며, 고용증가율은 51.9%였다.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업종별 고용인원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소프트웨어가 가장 많은 1만4133명을 고용하고 있었으며, 특히 반도체·전자부품(1만89명)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종 고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화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혁신성장은 창업과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통해 질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국가 경제가 성장하는 것이며, 벤처투자가 이에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향후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일자리 창출 우수펀드는 추가보수 제공 및 추후 모태출자시 우대하는 등 벤처투자가 일자리 창출과 연계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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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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