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90.64(+11.39, +0.35%)
선전성분지수 11077.80(+9.31, +0.08 %)
창업판지수 1864.62 (+21.70, +1.18%)
[뉴스핌=이동현기자] 양회가 폐막한 20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의료기기, 유전자치료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상승한 3290.6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08% 오른 11077.80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864.62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1.18% 상승했다.
20일 의약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은 양회 폐막 기자회견 무대에서 의약품에 대한 세율 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의약섹터의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오늘 리커창 총리는 양회 폐막일의 주요일정인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의약품을 포함한 주요 소비재에 대한 세율을 낮출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이 절실하게 필요한 항암약품 등 주요 의약품 대한 세율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중국 간판 바이오업체 화다지인(華大基因300676.SZ)의 주가가 6.03% 상승하는 등 의약섹터의 1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장중 한때 거래가 중단됐다.
초상증권(招商证券)은 의약섹터 중 수입대체 효과가 큰 중국 의약업종 대장주들이나 신약개발을 진행중인 제약사들이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주들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도 각각 0.25%, 0.08% 상승했다. 보험 대장주인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은 0.38% 상승했다. 대형 은행주인 공상은행(工商銀行,601398.SH)의 주가도 2.03% 올랐다.
슝안신구(雄安新區) 테마주들도 이날 증시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전인대 대표이자 베이징시 발개위 위원회 주임인 탄쉬샹(談緒祥)은 베이징과 슝안신구를 연결하는 철도 및 고속철도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정책 호재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70억위안과 2352억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12%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3246 위안으로 고시했다.
3월 20일 상하이종합지수추이<그래픽=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