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만수 전 감독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60)은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시 리틀 야구단 A, B팀(감독 이일남, 서정민)에 피칭 머신을 후원했다.
이만수 전 감독이 화성시 서부 리틀야구단에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사진= 헐크파운데이션> |
이번 후원은 헐크 파운데이션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다. 지난달 태안 리틀 야구단에 이은 3호, 4호 후원이다. 헐크 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은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 전 감독은 이 자리에서 “얼마 전 화성 리틀 야구단 선수들에게 재능기부 훈련 지도를 했다. 어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내가 힘을 얻고 있다. 화성시에 처음으로 고교 야구부가 창단되지만 중학교 야구부는 전무하다. 초등학교 졸업 후 야구를 계속하려면 타 지역으로 전학을 가거나 야구를 그만둬야 하는 실정이다. 프로야구가 지금의 인기를 유지하려면 유소년 야구를 살려야 한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 된다. 야구인으로서 피칭머신 후원과 더불어 전국의 엘리트 중고교 야구부 창단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후원 이유를 설명했다.
화성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 개장과 함께 오는 7월 세계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만수 전 감독은 현재 KBO 육성 부위원장, 라오스 야구장 건설 프로젝트 추진, 라오스 최초의 야구단 라오J브라더스 구단주,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