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애플·어플라이드, 주가 급락에 자사주 '사재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플, 가을 아이폰XI 출격…"자사주 매입해 5.2% 벌 것"
'반도체 호황' 어플라이드…"안데버, 순익 두자릿수 증가"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2일 오후 2시5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위기를 기회로 역이용하는 경우는 언제나 있다. 올해 뉴욕 증시가 하락한 틈을 타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선 미국 기업들이 그 중 하나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의 기업 트레이딩 데스크 거래량이 작년 하루 평균의 4배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올 초 이후 증시 조정세와 맞물려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와 관련, 코스틴 전략가는 "증시가 조정을 받을 때 기업들이 자사주를 싸게 매수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의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가 5900억달러로 작년보다 27% 증가할 것"이라며 "이 중 일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은 해당 기업 주식에 대한 호재로 인식된다.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는 것은 그 기업 경영진이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프랑스 유명 경영대학원 인시아드의 테오 버 멜론(Theo Vermaelen) 금융학 교수는 "주식 밸류에이션이 낮을 때 자사주를 매입하는 기업들은 시장수익률보다 높은 주가 수익률을 거두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 애플, 가을 아이폰XI 출격…"자사주 매입해 5.2% 벌 것"

21일(현지시간)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밸류에이션이 저렴하면서도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는 회사로 ▲애플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안데버를 소개했다.

지난 1년간 애플 주가 추이 <사진=블룸버그>

애플(종목코드: AAPL)은 올 들어 주가가 1.21% 오르는 데 그쳤다. 아이폰X 판매량이 부진했고 얼마 전 페이스북 악재로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한 탓이다. 월가에서는 올해 9월 끝나는 애플 회계연도의 아이폰 판매량이 2억2300만대로 집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전망치보다 100만대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아이폰 사용자들이 충성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애플 주가를 비관하기는 이르다. 애플은 올 가을에 신형 아이폰인 아이폰 XI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번 아이폰 모델의 판매량이 적었다면, 차기작에서 판매량이 늘어날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

차기 아이폰 XI는 전작보다 가격도 저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디지타임즈 연구소의 루크 린(Luke Lin)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은 많은 개발비용과 연구비 및 부품 개발비용이 가격에 포함돼 있었지만 올 가을 공개될 아이폰XI는 비용이 상당 부분 절약돼서 제조비용이 훨씬 낮을 수 있다"며 "가격이 적어도 40달러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이 밖에도 서비스 매출 증가, 액세서리류 수요 증가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EPS)이 각각 25%,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애플이 올해 회계연도에 자사주 매입으로 올릴 수익률은 5.2%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에 있는 한 기술자 <사진=블룸버그>

 '반도체 호황' 어플라이드…"안데버, 순익 두자릿수 증가"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종목코드: AMAT)도 자사주 매입 유망주다. 어플라이드는 메모리와 디스플레이에 부품으로 들어가는 반도체를 만든다.

어플라이드는 예상 주가수익배율(PER)이 13.1배로 높다. 그래서 일부 투자자들은 반도체 경기가 꼭지에 이르러 향후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부상하고, 반도체의 복잡성과 자본집약도가 증가한다면 현재의 반도체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어플라이드는 올해 EPS가 4.44달러로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플라이드 경영진은 반도체 경기가 후퇴할 경우 EPS가 3.75달러로 감소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플라이드는 지난달 실적발표 이후 배당을 두 배로 늘렸고 자사주 매입도 현재 한도인 28억달러에서 60억달러 늘릴 예정이다. 이 또한 주가 부양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안데버(종목코드: ANDV)의 이전 명칭은 '테소로'였다. 테소로는 작년에 정유회사 웨스턴 리파이닝을 41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안데버로 회사 명칭을 바꿨다.

안데버 정유 분포 <사진=안데버 홈페이지>

안데버 주가는 지난 1월 120달러로 고점을 찍었으나 현재 100달러로 떨어진 상태다. 안데버는 회사 이익 중 50%가 정제(refining)에서 발생하며, 물류에서 25%, 마케팅에서 나머지 25%가 발생한다.

글로벌 금융자문회사 에버코어 ISI는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정제 프로젝트를 분석한 결과 공급보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데버의 가동률(utilization rate)과 수익성 전망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월가에서는 안데버 EPS가 올해 18% 증가한 데 이어 내년에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데버의 예상 주가수익배율(PER)은 11배이며, 자사주 매입으로 발생할 예상 수익률은 4.6%로 관측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