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이후 운휴, 4월부터 주2회 운항
[뉴스핌=유수진 기자] 이스타항공이 사드 여파로 중단했던 인천-지난(제남) 노선을 다시 운항한다. 지난 2016년 10월 운휴에 들어간 지 1년 6개월만이다.
<제공=이스타항공> |
이스타항공은 다음달 3일 인천과 중국 지난(제남)을 오가는 정기노선을 새로 취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3년 11월 인천-지난 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항했으나, 사드 문제가 불거진 이후 중단했다.
해당 노선은 주2회(화·토) 운항된다. 출발편(ZE811)은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현지시각 오후 2시55분 지난 야오창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도착편은 오후 3시55분에 지난 야오창 국제공항을 출발, 오후 6시30분에 인천공항에 내린다. 총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이 투입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사드 보복으로 중단했던 심양, 닝보, 대련, 하얼빈, 상하이 등 중국 5개 노선 운항을 추가로 재개할 계획"이라며 "이번 정기노선 복항을 시작으로 국내 및 해외 항공 수요에 맞는 신규노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난 노선 복항을 기념해 중국 현지발 특가이벤트 '지난, 만나러갑니다'도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편도 총액운임 기준 ▲지난-인천 6만4900원 ▲옌지-청주 11만9900원부터 예매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