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당 송파을 경선, '친문' vs '추심' 맞대결 예고

기사입력 : 2018년03월29일 14:54

최종수정 : 2018년03월30일 00:07

친문 호위무사 최재성 vs. 추 대표 '발탁' 송기호 변호사
최재성 "(당선되면) 당 대표 도전, 마다 않겠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이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이 지역 민주당 경선은 추미애 당 대표가 발탁한 것으로 알려진 송기호 변호사(송파을 지역위원장)와 최 전 의원의 대결로 좁혀졌다.

최 전 의원은 이번 재보궐 선거를 발판으로 하반기 민주당 당권까지 노리고 있다. 친문 세력의 좌장격인 최 전 의원이 국회 입성에 성공, 오는 8월 당권까지 한 걸음에 내달릴지 주목된다.

29일 최 전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파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최 전 의원은 당선될 경우 당대표 출마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앞으로 어떤 일이 요청되거나 (제가)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고 할 생각"이라며 출마 가능성을 시인했다.

송파을에는 현재 송 변호사가 출마 선언을 마친 상태며 본선 진출자는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공동지역위원장을 만날 전망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재성 전 의원<사진=뉴시스 제공>

특히 배 위원장의 경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꺼내 든 회심의 카드다. 송파을이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각된 이유기도 하다.

때문에 당 내부에선 최 전 의원의 출마를 만류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중진 의원 출신이 아나운서 출신의 여성 신인 정치인과 맞대결 할 경우 자칫 의외의 일격을 당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내부 경쟁상대인 송 변호사를 추 대표가 발탁했다는 것도 또 다른 이유다. 강남지역 재보궐이란 중요도에도 불구하고 당이 전략공천을 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만약 최 전 의원이 금배지를 거머쥔다면, 격전지에서의 승리를 내세우며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당 대표의 경우 2020년 21대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후보군에는 송영길 김두관 이인영 김진표 이종걸 의원 등이 거론된다. 추 대표 역시 연임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문의 지지를 받는 최 전 의원이 국회 입성에 성공, 당 대표에 도전할 경우 상당한 세몰이가 예상된다.

최 전 의원은 2016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친문 청산을 요구하는 당 내 요구를 잠재우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하며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이후 지난 대선과정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선대위 종합상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도 친문 대표주자인 김경수, 황희, 전재수, 권칠승 의원이 참석해 최 전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최 전 의원은 "정권을 교체하는 것보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고 정권을 재창출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긴 여정이 더 힘든 길"이라며 "송파을에서의 승리가 민주당에 불모지였던 강남벨트의 승리로 이어지고 전국 방방곡곡의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