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검찰, MB 구속기간 연장 방침…'옥중조사' 설득도 계속

기사입력 : 2018년03월29일 17:08

최종수정 : 2018년03월29일 17: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만기일 최장 4월10일
검찰, 구속기간 연장 후 MB 설득·주변인 조사·증거수집 등 병행

[뉴스핌=이보람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을 최대한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9일 이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의 혐의가 방대해 기소 전까지 시간이 부족하다"며 "구속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의 첫 구속기간 만기일은 이달 31일이다. 검찰이 한 차례 구속기한 연장을 요청할 경우 구속만기일은 내달 10일이 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검찰은 최대한 구속 기간을 활용, 이미 여러 차례 무산된 이 전 대통령 '옥중조사'를 실행하기 위해 이 전 대통령을 계속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진술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조사 시도와 설득을 이어가는 것은 아니다"며 "증거수집 등 필요한 수사를 차분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주변 인사 등 사건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해외에 체류하던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도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를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여부나 시기, 방식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김 여사 소환 조사가 이뤄진다면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검찰은 지난 26일과 28일,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를 직접 방문해 대면 조사를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무위로 끝났다.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 강훈 변호사를 통해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힌 뒤, 사실상 검찰수사를 '보이콧'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의 구속수사 기간 연장도 의미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