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지현 기자]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4425개의 저궤도위성을 이용하여 미국과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페이스X의 계획을 29일(현지시간) 승인했다고 CNBC가 이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AP> |
FCC는 성명에서 "이러한 조치로 FCC는 미국 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이용 가능성과 경쟁률을 높일 수 있는 또 다른 조치를 취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윈 쇼트웰 스페이스X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비록 우리가 복잡한 프로젝트를 위해 해야할 일이 여전히 많지만 이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세대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에 있어 중요한 단계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2019년 스타링크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미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도록 최소 800개의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스타링크는 신호를 재분배하는 기존 시스템 대신 직접 무선 연결 기술을 사용하여 이전의 고비용·저성능 서비스를 개선해갈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미 연방통신위원회는 인공 위성 기술이 소외된 지역에 인터넷 접근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지난 몇 년간 원웹(OneWeb), 스페이스 노르웨이(Space Norway), 텔레샛(Telesat)의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허가 요청에 승인해온 바 있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